창+살
by keng82 2010. 11. 27. 02:50
함께 우주에 뿌려진 우린.
수 많은 별.
그 중에.
처음 마음 내려 놓을 곳.
찾아 헤매었죠.
고막이 터져라 듣고 또 듣고
우주 또한 무한대 감옥일 뿐
보이지 않는 끝자락에 창살을 품은 그저
큭큭
"선생님, 바람 그려도 되요?"
한 아이가 물었다.
'양은 꽃들 속에 앉았어'
라고 대답해 주고 싶었다.
바람을 그리고 싶은 아이
우주에 뿌려진 우리
꽃들 속에 앉은 양
-by keng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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