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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+살

★...Illustration...★/★...I

by keng82 2010. 11. 27. 02:5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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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우주에 뿌려진 우린.

수 많은 별.

그 중에.

처음 마음 내려 놓을 곳.

찾아 헤매었죠.

고막이 터져라 듣고 또 듣고

 

우주 또한 무한대 감옥일 뿐

보이지 않는 끝자락에 창살을 품은 그저

큭큭

 

"선생님, 바람 그려도 되요?"

한 아이가 물었다.

'양은 꽃들 속에 앉았어'

라고 대답해 주고 싶었다.

 

바람을 그리고 싶은 아이

우주에 뿌려진 우리

꽃들 속에 앉은 양

 

-by keng-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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